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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에 문 열었는데…영국 펍들 속속 휴업 07-08 08:22


[앵커]

이달 초 코로나19 봉쇄조치가 완화된 영국에서는 술집과 식당들이 3개월 만에 영업을 재개했는데요.

며칠도 안 돼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면서 다시 줄줄이 문을 닫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박대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해가 지기도 전, 런던의 거리는 맥주잔을 손에 든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코로나19 봉쇄령이 풀리자마자, 3개월 만에 문을 연 전통 술집 펍과 식당 카페 등에 인파가 몰린 겁니다.

<크리스 네웰 / 런던 시민> "아마 넉달 만에 처음 마시는 거 같아요. 모두 거리두기만 잘 지키면 이렇게 즐기면서 예전처럼 생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슈퍼 토요일'로 불린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달라는 영국 방역 당국의 당부는 무색해지고 말았습니다.

인파로 가득찬 거리에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은 찾아보기 어려웠고, 서로 껴안거나 춤을 추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결국 펍을 다녀간 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시민들이 잇따라 나왔고, 잉글랜드 지역에서만 최소 3곳 이상의 펍은 다시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바에 서서 술을 마시는 것을 금지하고, 방문객들에게 연락처 등의 정보를 남기도록 조치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시민들이 분별력을 가져준다면 술자리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안전하게 즐기기만 한다면, 코로나19를 몰아내고 가능한 빨리 평소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겁니다."

존슨 총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재확산하면 다시 영업 제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방역 당국의 조치를 따라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런던에서 연합뉴스 박대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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