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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이인영 "어떤 경우에도 군사적 긴장 고조 행동 안돼" 07-06 09:52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 준비를 위해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합니다.

사무실은 서울 삼청동에 있는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 꾸려졌는데요.

이 후보자 출근길 현장 잠시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워킹그룹을 통해서 할 수 있는 일과 또 우리 스스로가 판단해서 할 수 있는 일 이런 것들을 구분해서 해야 한다는 게 평소의 제 생각이었습니다. 그동안에 워킹그룹에서 어떤 일을 했었는지 리뷰해 보고 또 제가 가졌던 평소의 소신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가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국제사회의 제재 속에 제한돼 있는 게 맞는데 어떻게 보세요?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바로 그 문제가 우리에게 창의적인 그런 접근을 필요로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재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그것도 하나의 길이라면 길이고 그것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도달하고자 했던 것은 한반도 평화의 문제고 또 우리로서는 남북관계 진전의 그런 목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창의적인 해법이 필요한 겁니다.

[기자]

북한이 미국과 대화는 하지 않겠다고 어제 또 화성-14형을 대대적으로 강조하며 ICBM 의지를 계속 가지고 가고 있는데, 우리는 어떤 입장을 계속 취해야 하는지.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어떠한 경우에도 군사적 긴장을 일으킬 수 있는 행동, 이런 것들은 절대로 바람직하지 않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것은 제가 원내대표 하는 동안에도 꽤 여러 차례 강조했었던 일관된 입장입니다. 지금 북이 때로는 남북 간의 대화를 또 때로는 북미 간의 대화를 이렇게 경우에 따라서는 병행하기도 하고 또 경우에 따라서는 선후로 접근해 오기도 했는데 전체적인 상황 속에서 지금 남북 간의 대화 혹은 북미 간의 대화를 병행할 것인지 아니면 다시 선후의 문제로 바라보면서 접근할 것인지. 그런 것은 북의 전략 이런 것과도 관련돼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 입장에서는 우리 입장이 훨씬 더 중요하겠죠, 우리 입장에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남북한의 대화, 북미 간의 대화, 이런 것들이 끊기지 않고 지속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입장을 견지해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평화의 교두보를 놓겠다는 그 일성이 인상적이었는데 구체적으로 생각하시는 방법이나 지금 남북 관계가 꽉 막힌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대화를 끌어낼 수 있는지.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조금 쉬면서 접근하면 제가 통일될 때까지 통일부 장관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기 때문에 노둣돌 하나를 착실하게 놓겠다, 이런 마음으로 출발하고 언젠가는 남과 북이 평화와 통일로 가는 오작교를 만들어야죠. 그러나 제가 끝까지 다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로서는 노둣돌 하나를 착실하게 놓겠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첫 번째 노둣돌을 놓는다면 다시 냉랭해진 관계가 대화를 복원하는 이런 과정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를 놓는다면 인도적인 교류와 협력 이런 것들을 지체 없이 할 수 있는 이런 과정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또 하나의 노둣돌을 놓는다. 이렇게 생각을 하면 그동안에 남과 북이 약속하고 합의했던 것, 이런 것들을 실천해 나가는 이런 과정이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해서 그런 의미로 말씀드렸습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내정자님은 전임 장관님들하고 다르게 정치인이시다 보니까 추진력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아직 청문회를 통과하시지 않으셨지만, 임명된다는 전제하에 어떤 걸 주안점으로 하실지.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정치가 가지는 장점 중의 하나는 상상력입니다. 우리에게는 상상력의 자유가 있고 특히 정치는 그 상상력의 자유를 바탕으로 해서 현실로 만들어가는 창의적인 과정들, 역동적인 과정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정치인은 늘 싸워도 늘 소통할 수 있는 힘이 있고 또 그런 기회가 많습니다. 그 풍부한 상상력에, 풍부하다기보다는 상상력의 자유 또 소통을 늘 할 수 있는 기회, 이런 것을 바탕으로 해서 남쪽에서 막힌 것도 뚫고 또 북과의 관계 속에서 막힌 것도 뚫고 이런 과정으로 임해보고 싶습니다. 청문회 과정에서 우리 5000만 국민과 또 8000만 겨레와 함께 그런 평화의 꿈, 통일의 꿈을 다시 만들어내고 싶고 그런 청문회를 잘 통과하고 나서 그런 기회를 제가 가져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기자]

여야가 꽉 막힌 상황에서 어떻게 야당에 접근하실 건지, 청문회 정국에서.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소통은 설득이 되지 않더라도 반드시 전제적으로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상임위원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저의 활동을 눈여겨보신 분들은 혹시 기억하시겠습니다만 저는 일관되게 여당과의 대화가 좀 부족하더라도 좋으니까 야당과 많은 대화를 할 것을 장관들에게 주문했었고 그건 제가 장관이 된다고 하면, 장관이 되었다고 해서 바뀔 일은 아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야당과 제가 원내대표가 아니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대화하고 소통할 수는 없겠습니다마는. 통일부 장관이 된다면 통일부 장관의 업무와 관련된 것, 특히 남북관계와 관련된 문제만큼은 이해와 공감이 없더라도 반드시 먼저 소통하고 또 대화를 나누는 이런 기회를 어떤 장관보다 더 많이 해야 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건 평소 저의 소신이기도 했고 또 앞으로도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혹시 내정되신 분들하고 따로 연락해서 어떻게 좀 이끌어가 보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나요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아직 그렇게 그런 기회를 가지지는 못했습니다.

[기자]

대통령께서 혹시 또 따로 언지 해 주신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죠.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아니요, 대통령께서도 제가 청문회를 통과해야지 그다음에 말씀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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