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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 홍콩보안법 제재에 "눈에는 눈…반드시 반격할것" 07-02 20:29


[앵커]

본격 시행된 홍콩 국가보안법에 대해 서방 국가들이 비판하고 나서자 중국은 정면돌파를 선언했습니다.

특히 미국이 홍콩특별지위 부여 중단 등 제재에 나서자 중국 당국은 "눈에는 눈"이라며 재보복을 시사하면서 물러서지 않겠다고 맞섰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이 홍콩보안법을 겨냥한 미국의 제재에 정면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최근 미국 정부와 의회는 홍콩보안법 관련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 박탈, 홍콩 자치권·인권 침해에 책임 있는 개인과 기관에 대한 제재 등 방침을 잇따라 내놓으며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홍콩보안법이 본격 시행된 1일도 중국 때리기를 이어가며 제재 이행의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홍콩에 부여한 특별지위를 끝내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를 계속 이행하겠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모습입니다.


홍콩보안법 관련 사안은 내정 문제이며, 국익의 핵심이라는 입장입니다.

<장샤오밍 /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 부주임>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미국이 조치하면 중국과 홍콩 정부도 반드시 반격할 것입니다."

중국은 이미 홍콩 문제에 부정적 언행을 했던 미국 인사들에 대한 비자 제한 방침을 밝혔고, 중국 주재 미국 언론사에 직원과 재무 정보를 제출하라며 통제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

홍콩 경찰은 법 시행 첫 날 300명 넘는 시위대를 체포하며 내부 단속에도 힘을 쏟는 모습입니다.

미국과 중국이 지속적 조치를 예고하면서 홍콩보안법으로 촉발된 보복전이 가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홍콩 당국은 지난해 송환법과 올해 홍콩보안법 추진으로 추락한 홍콩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영국 업체에 홍보업무를 맡겼다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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