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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연 "이용수 할머니, 집회 지지…참석할 것" 07-01 17:51


[앵커]


오늘(1일) 수요집회는 지난주에 이어 자리를 뺏긴 채 진행됐지만, 열기는 더 뜨거웠습니다.

정의기억연대가 이용수 할머니의 지지를 등에 업고 집회를 열었기 때문인데요.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소녀상 옆은 이번에도 보수단체에 내줘야 했습니다.


경찰에 둘러싸인 채 열린 수요집회지만 분위기는 한 주 전과 사뭇 달라졌습니다.

지난 달 26일 정의기억연대 이나영 이사장이 회계부정 의혹을 최초 폭로한 이용수 할머니를 만나 집회 지지의사를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이나영 /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더욱 가열차게 수요시위를 진행해달라는 것입니다. 지역별 수요시위와 저와 함께 참석해 힘을 실어주고 싶다는 희망도 피력하셨습니다."

특히 할머니와의 공통 과제로 위안부 역사교육관 건립과 이를 기반으로 한 한일 청소년 교류 등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활기를 찾은 수요 집회와 달리 소녀상 주변 대치 상태는 이번 주도 계속됐습니다.

소녀상을 감싸고 농성 중인 대학생들은 보수단체를 거듭 비판했고,

<김나진 /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회원> "저 사람들은 여기 있을 자격이 없습니다. 소녀상에서 단 한발자국도 물러나지 않을 것이고…"

보수단체는 해당 단체의 시위가 불법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김상진 / 자유연대 사무총장> "불법 집회를 경찰이 방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헌법에 보장된 집회 공간을 자신들의 정치적 편향성을 맞추기 위해서 안 주는…"

소녀상을 중간에 둔 채 각자 다른 주장을 폈지만, 집회는 직접적인 마찰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정의연과 이 할머니의 만남으로 수요집회는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


다만, 진행중인 검찰 수사의 향방에 따라 갈등의 불씨가 되살아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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