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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 감염자, 초기 확산에 역할…검사가 답" 07-01 17:33


[앵커]

코로나19 대책과 관련해 증상이 있는 사람들에 방역을 집중해야 하느냐, 증상이 없는 감염자까지 대상에 포함해야 하느냐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무증상 감염자가 확산에 큰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며 한국처럼 적극적인 검사를 통해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는 게 효과적인 방역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박혜준 PD입니다.

[리포터]


최근 이탈리아와 영국의 공동 연구진이 코로나19 감염 실태 연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초기 발병지 중 한 마을에서 봉쇄령 시행 초기와 14일 이후 한 차례씩 주민 대부분을 상대로 바이러스 검사를 한 결과, 두 차례 모두 무증상자 비중이 4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증상 감염자가 감염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여기저기 바이러스를 옮겨 코로나19 발병 초기 코로나19 확산에 큰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연구진은 증상이 있든 없든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검사를 하는 것이 바이러스를 통제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 방역당국은 집단발병 사례를 통해 무증상자가 전파를 가속화한다고 보고 선제적으로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겁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 WHO는 무증상자의 바이러스 전파력이 매우 희귀하다고 밝혔다가 하루 만에 발언을 철회하는 등 오락가락하면서 혼란을 가중시켰습니다.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 WHO 신종질병팀장> "WHO가 보유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무증상 감염 환자가 다른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옮기는 경우는 매우 적었습니다."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 WHO 신종질병팀장> "어제 언급했던 것은 아주 적은 수의 연구에 기반한 것이었습니다. 유증상자나 무증상자 모두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1백만명을 향하고, 사망자는 51만명을 훌쩍 넘어선 상황.

세계적으로 이런 논란이 생겼을 때 명확한 결론을 내려줘야 할 WHO가 무증상자 문제에 대해선 갈피를 잡지 못하면서 피해 규모가 커진 데 대한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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