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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단' 놓고 검찰 내홍 최고조…이번주 소집 관측 07-01 15:14


[앵커]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수사를 둘러싼 검찰 내부 갈등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1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수사에 대한 판단을 자문기구에 맡길 수 없다며 대검의 지휘를 거부하는 공개 항명 사태까지 벌어졌는데요.

대검은 이르면 이번 주 예정대로 자문단을 소집할 걸로 보입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총장의 측근 검사장이 연루된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수사를 놓고 벌어진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의 충돌은 법조계에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일단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이끄는 수사팀의 공개 항명이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중단하고 '특검에 준하는 독립성'을 부여해달라며 대검 지휘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채널A 이 모 전 기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방침도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황에서 현직 검사도 포함될 수 있는 자문단이 수사팀에 불리한 결론을 낼 수 있다고 판단한 걸로 보입니다.

즉각적으로 나온 대검의 반박도 강했습니다.

자문단 소집이 이르다는 입장에는 "영장 청구 방침까지 보고해놓고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을 한다"고 했고, 독립성 부여 요구에 대해선 "수사의 기본마저 저버렸다"고 일갈했습니다.

수사팀이 자문단 후보 추천에 참여하지 않아 대검이 홀로 후보를 선정한 것을 두고 공정성 시비가 잇따르자 대검은 "윤 총장은 선정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례적 항명 사태는 정치적 해석도 낳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의 항명이 공교롭게도 자문단을 '나쁜 선례'라고 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 발언 하루 뒤에 나왔기 때문입니다.

<추미애 / 법무부 장관> "아주 나쁜 선례를 남기지 않나 하는 우려의 제기도 있었다…제가 돌아가서 보고를 더 상세히 듣고 한번 점검해보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검은 이르면 이번 주 자문단 소집을 강행할 걸로 보이는데 검찰 내부 갈등이 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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