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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국내 첫 교내 전파…대전 확진 초등생, 동급생 감염 07-01 10:44

<출연 :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등교수업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 간 코로나19 전파가 발생하며 우려했던 '학교 내 감염'이 현실로 나타나는 분위깁니다.

오늘부터 클럽과 노래방 등 전파 전염 위험이 높은 고위험시설을 방문할 때는 개인신상정보가 담긴 QR코드를 반드시 찍어야 하는데요.

관련 내용,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먼저 대전지역 감염 이야기부터 해 보겠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어린이집 원장과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3학년 자녀 두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었는데요. 이중 대전 천동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확진자의 동급생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같은 반 친구 1명과 같은 학원 친구 1명이 확진된 건데요. 우려했던 학교 내 감염이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5월 20일부터 순차적 등교 개학이 시작된 이후 한 달 보름만인데요. 학교 내 첫 감염 사례, 학교 방역에 구멍이 있었던 걸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또 대전시 고등학교 통학차량 운전기사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대전외고와 대전대신고의 전교생 등교수업도 중지가 됐는데요. 일단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합니다. 학교 내 감염과 통학차량을 비롯해 현재 대전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학교가 총 14개이고요. 확진자가 다닌 학원과 집주변 학원 및 교습소, 체육관 등 문을 닫은 곳만 총 100곳이 넘습니다. 대전지역 학교만이라도 전수검사를 선제적으로 할 필요는 없을까요?

<질문 2> 그 외에도 확진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들이 대전지역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요. 의심 증상이 있어서 선별진료소를 찾았으나 검사자들이 너무 많은 탓에 검사를 하지 못하고 돌아갔다가 나흘 뒤에나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도 있습니다. 당시 다른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에 들른 시민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다 보니 예약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검사를 받을 수 없었다고 하는데요. 확진자가 들렸다고 해서 그곳 방문자들을 모두 검사해야 하는 게 맞느냐에 대한 의견도 분분합니다. 교수님 의견은 어떠신가요?

<질문 3> 지난 주말을 시작으로 광주 역시 확진자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요. 광주 동구에 위치한 광륵사를 방문한 사람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고 있지만, 처음 확진을 받은 환자가 어디서 감염됐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광륵사 확진자 중 방문판매업체 사무실로 알려진 오피스텔을 방문한 사람이 새로운 감염원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수도권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곳곳에 방문판매업체가 만연해 있다 보니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하는데 있어 경찰과의 협조가 잘 이루어져야 할 것 같아요.

<질문 3-1> 광주 지역 역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으로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를 파악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제주여행 후 장염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확진자도 있고요. 노인복지시설에 근무하거나 도서관에서 청소업무를 하던 확진자도 있습니다. 특히 도서관에서 청소업무를 담당하던 확진자는 감기 증상이 있었음에도 출근을 계속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여러 사례들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 이미 조용한 전파가 광주 시내 곳곳에 퍼졌다는 얘긴데, 방역당국이 확진자 동선을 추적하는 일 말고 할 수 있는 다른 대책 같은 건 없는 겁니까?

<질문 4>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제시하며 4가지 지표, 일일 확진자수, 깜깜이 환자 비율, 방역 내 관리비율, 관리 중인 집단발생 현황을 기준으로 제시했는데요. 현재 일일 확진자수를 빼고는 깜깜이 환자 비율도 높은 편이고요. 집단감염 사례 건수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일 확진자 수를 제외하고는 2단계로 넘어가야 되지 않나 싶을 정도인데요. 하지만 방역당국은 현 의료체계에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아직 1단계 수준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교수님은 의견은 어떠신가요?

<질문 4-1> 방역당국은 2단계로 가는 대신 종교 소모임 등을 중심으로 한 전국적 코로나19 확산이 계속 반복된다면 법적으로 강력하게 규제할 수밖에 없다고 했는데요. 사실 코로나19 초기에 신천지 대구교회도 그랬고, 지금 상황도 그렇고 교회로부터의 확진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교회 스스로가 강력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개인위생수칙 말고 교회들이 지켜야 할 방역수칙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질문 5> 해외유입 사례도 어제 20명이나 발표가 됐는데요. 최근 2주간 해외유입 사례가 전체의 34.7%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최근 2주간은 확진자의 1/3이 해외에서 들어왔다고 봐도 되는데요. 특히 카자흐스탄 확진자가 최근 1주일간 25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카자흐스탄으로부터 특별기가 들어오면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건데요. 전 세계 확진자가 1천만 명이 넘은 상황 속에 해외유입 확진자가 계속 증가한다면 당분간이라도 입국 금지 등의 강력한 방역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을까요?

<질문 5-1> 외국인 입국자들의 감염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입국해서 2주간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하는 사례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유흥주점은 물론 강원도 여행까지 다녀온 확진자도 있었는데요. 아직 해외유입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외국인 자가격리에 대한 통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앞으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보완책이랄까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6> 방역당국이 국내에 코로나19가 얼마나 퍼졌는지 확인하기 위한 '인구면역도' 조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현재 3천 건 좀 넘게 시행했다고 하고요. 곧 대구·경북 지역 1천명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검사 대상은 어떻게 선정하는 건가요? 대구·경북의 경우는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람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항체율이 높게 나타나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검사를 해봐야 알 수 있는 건가요?

<질문 6-1> 유럽과 미국, 일본 등에서도 이런 방식의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환자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고 있는데요. 해외 결과는 어떤가요?

<질문 7> 오늘부터 클럽이나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에서 전자출입명부제인 QR코드 운영이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이용률이 낮고 이용법 미숙 등 혼선도 여전하다고 하는데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역학조사와 추적 격리가 신속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QR코드가 우리 생활 속에 하루빨리 정착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질문 8> 오늘부터 유럽연합(EU)이 한국과 일본 등 14개국의 여행객들의 입국을 허용합니다. 입국 가능 국가를 보니까 상대적으로 확진자가 적은 국가들이었는데, 유럽 역시 최근 들어 다시 코로나19 환자가 재확산되고 있는 상황인데, 여행객들이 안전할까요?

지금까지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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