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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전환 후폭풍…"불공평""역차별" 06-24 13:59


[앵커]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보안검색요원을 직접 고용하기로 한 결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노조 간 갈등은 물론 취업 준비생들은 '역차별'이라며 비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말까지 1만 명에 가까운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힌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 인천공항공사 사장> "약 2,100여명을 직고용하고 그 외 공항운영, 시설관리 약 7,600여명은 크게 3개 분야의 전문 자회사로 전환하고…"

이 중 공사 측이 보안검색요원 1,900명의 신분을 청원경찰로 전환해 직접 고용하기로 한 것을 두고 파열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건 보안검색요원들입니다.

직접고용 대상자 중 약 40%에 대해 별도 채용 절차를 통과토록 한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현장음> "고용안정 담보하라 담보하라."

기존 정규직 노조는 큰 폭의 정규직 증가로 공사 재정이 악화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고,


<인천공항 정규직 노조 관계자> "정규직 정책만을 추진하기 위해서 이렇게 강행하는 것 자체가 결국 평등권 침해 소지가 충분하게 높은 것이고…"


자회사 정규직 대상인 보안경비요원들은 공사의 직고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정규직 전환은 이른바 채용 공정성 논란으로까지 옮아가는 양상입니다.


청와대 게시판에는 인천공항공사가 취업준비생들을 무시한 채 투명한 기준도 없이 정규직 채용에 나선 건 불공평하다는 청원 글이 올라왔습니다.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사에 들어가려 수년간 스펙을 쌓고 입사 시험을 준비하는 입장에선 역차별일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여기에 한국공항공사 관할 지방공항에서도 직접 고용에 대한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어 관련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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