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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대북전단 살포"…풍선 홍천서 발견 06-23 12:14


[앵커]


탈북민단체가 어제(22일) 경기도 파주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강원도 홍천에서 해당 단체가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확인작업을 벌이는 등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화면으로 보시는 것처럼 탈북민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가 어제 경기 파주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살포 시각은 어젯밤 11시에서 12시 사이, 장소는 남북접경 근처에 있는 파주 월롱면 덕은리입니다.

경찰의 감시를 피해 박 대표가 속한 단체 회원 6명을 동원해 아주 어두운 곳에서 대북전단을 날렸다는 설명인데요.

20개의 대형풍선에 매달아 북한쪽으로 날려 보낸 물품에는 대북전단 50만장과 소책자 500권, 1달러 지폐 2천장 등이 포함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대표는 수소가스를 모두 압수당한터라 그보다 훨씬 비싼 헬륨가스를 구입해 전단을 날려보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데요.


해당 단체에서 보낸 대북전단 살포용 풍선이 오늘 아침 10시쯤 강원도 홍천에서 발견된 상태입니다.

풍선이 발견된 곳은 경기 파주에서 동남쪽 70km 지점인 홍천군 서면 마곡리 인근 야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대북전단 살포용으로 추정되는 비닐 풍선이 나뭇가지에 걸려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했다며 해당 단체가 띄운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풍선 아래쪽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 일가의 사진이 부착돼 있었고, 대북전단도 일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가용가능한 경력을 총동원해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대북물자 살포와 위험 행위를 24시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경기 연천과 파주 등 접경지역에서의 대북전단 살포를 막기 위해 타지역 기동대 등까지 대거 투입한 상태였습니다.

특히 탈북민단체 관계자 2명을 입건하는 등 수사도 본격화한 시점이었던 만큼,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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