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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구성 협상 결렬…민주당, 저녁 표결 나설 듯 06-15 15:55


[앵커]

여야 원내대표들이 오늘 오전에도 비공개 회동을 가졌지만 원구성 협상은 결국 결렬됐습니다.

오늘(15일)은 박병석 국회의장이 공언한 원구성 '마감시한'인데요.

지금 상황은 어떤지 국회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오전에 열린 원구성 관련 여야의 막판 협상도 결국 빈손이었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들이 다시 테이블에 마주 앉았지만, 양측 모두 법제사법위원장직을 가져가야 한다는 입장차만 확인하고 최종협상이 결렬된 겁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치고 "오늘 상임위원장 선출 안건을 처리해달라고 국회의장에게 강력하게 이야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회 18개 상임위 중 "선출 범위는 국회의장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대한민국 헌정사에 오명을 남길 폭거를 자행하겠다"고 통보했다며, "제헌 국회부터 내려온 협치 전통이 무참히 짓밟혔다"고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앵커]

사흘의 시간이 더 주어졌지만 협상 진척은 전혀 없었던 거네요.

그렇다면 오늘 오후 일정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네, 박병석 국회의장은 지난 금요일 본회의에서 사흘의 협상 말미를 더 주면서, 오늘 본회의를 다시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의 건을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본회의는 당초 지금 열려야 했지만, 양당 원내대표의 협상이 결렬된 이후 일단 오후 6시로 연기됐습니다.

본회의가 열리기 전인 오후 3시와 5시 30분에는 각각 통합당과 민주당의 의원총회가 열립니다.

양측은 이 의원총회에서 오늘 있었던 협상 상황을 토대로 당내 의견을 모을 예정인데요.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를 열어 쟁점이 되고 있는 법사위 등 일부 상임위의 위원장을 선출한 뒤, 며칠 뒤 다시 남은 상임위원장을 뽑겠다고 공공연히 내세워 왔습니다.

민주당이 단독 표결에 나서도 통합당은 이를 저지할 방법이 없는 게 사실인데요.

그동안 "협상이 아니라 협박만 있었다"고 주장해온 통합당은 "협치의 마음을 이제 접어야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는 이제 박병석 국회의장의 최종 결단에 달려 있습니다.

박 의장 측은 "양쪽을 다 만족시킬만한 안은 없으므로 선택만 남았다"며 "오늘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국민들께 약속했지만 처리 범위에 대해선 좀 더 고민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 상임위 표결이 이뤄지면 당장 국회 상임위는 가동되겠지만 여야 간 경색 국면이 장기화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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