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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9세여아 학대 계부 체포영장…경찰, 연행해 조사나서

06-13 12:39


[앵커]

창녕에 사는 9살 초등학생 여아를 잔혹하게 학대한 혐의를 받는 부모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계부는 체포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오늘 오전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관련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 경남 창녕에서 9살 여아 A양을 잔혹하게 학대한 혐의를 받는 부모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A양의 계부는 오늘(13일) 오전 11시쯤 창녕경찰서에 등장했는데요.

취재진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진 않았습니다.

계부는 체포영장 발부돼 경찰이 연행하는 방식으로 강제출석했습니다.

애초 경찰 조사는 지난 11일 이루어질 계획이었는데요.

조사가 미뤄진 건 이들 부모가 병원에 입원했기 때문입니다.

계부와 친모는 지난 10일 경찰이 법원의 임시보호명령에 따라 A양의 의붓동생들에 대한 분리 조치를 이행하는 과정에 이에 저항하며 자해행위를 해 병원에 응급입원했습니다.

응급입원은 정신질환자나 자·타해 위험이 큰 사람을 의사·경찰 동의를 받고 의료기관에 입원시키는 것을 말하는데요.

최대 3일까지 입원할 수 있는데, 오늘(13일)이 입원 3일째가 되는 날이기 때문에 경찰이 조사에 나설 수 있는 겁니다.

다만 오늘 소환 조사에 친모는 출석하진 않았는데요.

친모는 현재 조현병을 앓고 있고, 아직 심리상태가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병원에서도 조사를 하기 위해선 추가 진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계부는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었는데요.

학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계부는 지난 9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학대 사실의 일부를 인정하는 취지의 언급을 한 바 있습니다.


계부와 친모는 A양을 쇠사슬로 묶어 감금하고, 불에 달궈진 쇠젓가락과 프라이팬 등을 이용해 손과 발을 지지는 등 잔혹한 학대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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