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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삼성' 선언 한 달 만에 구속 기로…삼성 호소문 발표

06-07 18:26

[뉴스리뷰]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하고 '뉴삼성'을 선언한 지 한 달이 막 지났습니다.

내일(8일) 영장심사를 받은 이 부회장이 구속 기로에 놓였는데, 삼성은 이례적으로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 달 전 잘못된 과거와 단절하고, 새롭게 변하겠다고 선언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부의 권고에 떠밀려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이 아니냐는 외부의 시각도 있었습니다.

이후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를 통해 노사관계 정립과 경영권 승계 문제 논의에 첫발을 뗐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직접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을 찾고, 평택에 18조원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 구축 계획을 내놓는 등 경영 보폭을 넓혔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법을 어기는 일은 결코 하지 않겠습니다. 편법에 기대거나 윤리적으로 지탄받는 일도 하지 않겠습니다. 오로지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만 집중하겠습니다."

하지만 28개월 만에 다시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삼성은 3년 전 총수 부재 사태를 겪으면서 계열사별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만큼 이 부회장이 구속되더라도 그 영향이 과거보다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미래 먹거리를 위한 대규모 투자 결정이나 신사업 인수 합병 등 그룹 차원의 전략적 결정에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미국 블름버그와 일본경제신문 등 외신도 이 부회장 소식을 전하며 삼성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병태 / 카이스트 경영학과 교수> "일상적인 관리는 전문적인 경영인들이 할 수 있지만, 과감한 투자나 구조변화 같은 것은 할 수 없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삼성은 이례적으로 대언론 호소문을 내고, 객관적인 사법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추측성 보도를 삼가해 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삼성이 위기 극복에 나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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