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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 숨긴 확진자 논란…"연쇄감염 시작점"

06-07 18:20

[뉴스리뷰]

[앵커]


확진자들이 역학조사를 받으며 거짓 진술을 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사실과 다른 정보가 연쇄 감염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가족이 반대하는 교회 활동이 들킬까봐 거짓 진술을 했다."


경기도 안양시의 37번째 확진자가 동선을 숨긴 이윱니다.

함께 교회 모임에 갔던 확진자가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유하자, 방역 당국의 안내 문자에 담긴 다른 확진자의 방문 장소를 진단검사 때 말한 겁니다.

역학조사를 받으며 들통이 났고, 방역 당국은 A씨가 지난달 말에 방문한 교회의 접촉자 10명을 검사할 수 있었습니다.

하마터면 A씨의 거짓 진술의 나비효과로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연쇄 감염이 벌어질 수 있었습니다.

직업과 동선을 숨겨 경찰에 고발된 인천 학원강사가 대표 사례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이 사례(인천 학원 강사)로 인해서 추가로 발병한 사례는 한 80여 명 정도 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불확실한 정보 제공은 감염을 급속히 늘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1~2시간, 하루 이틀의 차이로 몇백명에서 몇천명의 접촉자가 늘어나게 되거든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지만 확산의 범위를 최소화시킨 상태에서 전파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

또 여전히 '깜깜이 감염'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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