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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채우냐, 아니냐"…민주 전당대회 과열 양상

06-07 09:49


[앵커]

오는 8월 예정인 민주당 전당대회가 대선주자들의 전초전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민주당은 전당대회와 차기 대선 경선 방식을 동시에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당권을 잡고 대권으로 향하느냐.

여권 대권 주자로 꼽히는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이 당 대표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가운데, 대선에 나가려 당 대표를 중간에 그만두는 일은 부적절하다는 공개 주장이 연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전당대회 출마가 유력한 홍영표 의원은 "당권과 대권 분리 정신은 여전히 살아있다"고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대선에 나가려면 당권에 도전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홍영표 / 민주당 의원> "대선 후보로 저희들이 생각해왔던 분들이 이제 당권 경쟁에 뛰어드니까 사실은 그 문제에 대해서는 당내에서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상당한 다수가 좀 우려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두관 의원도 "대권 주자가 7개월짜리 당권에 나서는 것은 우리의 선택지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을 겨냥한 것입니다.

민주당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여당이 벌써부터 당권 경쟁에 함몰된다는 비판이 나오지만, 대선주자들의 등판을 기대하는 분위기도 공존합니다.

이에 전당대회준비위는 오는 9일 첫 회의를 열고 전당대회는 물론 차기 대선 경선 방식까지 함께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안규백 /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 위원장> "현행대로 해도 하자는 없어요. 더 명확하기 위해 하는 것이죠. 차기 당 대표 중에 대선후보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한편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은 당 상황을 고려해 출마 선언을 다소 늦출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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