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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담화 하루 만에 "남북연락사무소 결단코 폐지"

06-06 09:16


[앵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대북전단 살포를 맹비난하는 담화를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폐지를 거론했습니다.

북한은 김 제1부부장이 대남사업을 총괄하고 있다는 점도 밝혔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통일전선부가 어젯밤(5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대북전단 살포와 우리 정부 대응을 맹비난하며 남북공동사무소 폐지를 거론했습니다.

대변인은 "김여정 제1부부장이 담화문에서 지적한 내용을 실무적으로 집행하기 위한 검토작업에 착수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며 "첫 순서로 할 일도 없이 개성공업지구에 틀고 앉아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부터 결단코 철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제1부부장이 대북전단 살포를 맹비난하는 담화를 발표한 지 하루 만입니다.

당시 김 부부장은 개성공단의 완전한 철거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폐쇄, 나아가 남북 군사합의의 파기까지 거론했습니다.

개성공단 안에 위치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지난 2018년 9월, 4.27 판문점선언 약 5개월 만에 문을 열었습니다.

개소식 당시 남북이 24시간 연락할 수 있는 채널로 주목받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현재는 운영을 잠정 중단한 상태입니다.

북한이 공동연락사무소 폐쇄를 거론한 것은 남북관계 단절까지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통전부는 또 "남측이 피로해할 일판을 준비 중이며 이제 시달리게 해주려고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남북 간 긴장감을 조성하는 행위에 나설 수 있음은 물론 접경지역에서 군사 도발에 나설 가능성까지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입니다.

통전부는 이어 "대남사업을 총괄하는 제1부부장이 경고한 담화라는 점을 심중히 새기라"며 김 제1부부장이 대남사업을 총괄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jyb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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