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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통일전선부 "김여정 담화집행 검토…연락사무소 폐지"

06-06 00:07


[앵커]

북한 통일전선부가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며, 개성공업지구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폐지를 거론했습니다.

어제 오전 김여정 제1부부장이 담화를 발표한 데 대한 실무 집행 검토에 착수한다는 건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신새롬 기자.

[기자]


네, 북한 통일전선부가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며 첫 순서로 개성공업지구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부터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전선부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같이 말했는데요.

하루 전 김여정 제1부부장이 낸 담화문의 실무 집행을 위한 검토 작업에 착수하도록 지시가 내려졌다는 설명입니다.

앞서 김 제1부부장은 담화문을 통해 탈북민의 대북 전단 살포에 강한 불쾌감을 표현했습니다.

전단 문제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 개성공단 폐쇄와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 폐쇄, 금강산 관광 폐지와 남북군사합의 파기까지 언급했는데요.

북한의 엄포에 정부는 즉각 입장을 내놨습니다.

통일부는 "대북 전단 살포는 접경지역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위협을 초래하는 행위"라며, 중단 조치를 여러차례 취했다고 답한건데요.

또 이같은 긴장 조성 행위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을 정비하는 등 실효성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정부의 화답에도 북한의 강경 발언이 또다시 나온겁니다.

통일전선부는 김 부부장 담화를 두고 남쪽에서 이상한 해석을 내놓는다며, "조금이나마 미안한 속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다시 긴장만을 격화시키는 짓을 저지르지 않겠다는 의지도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북한의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통일전선부가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발표한 것은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입니다.

통전부는 이번 담화를 통해 김 제1부부장이 대남사업을 총괄하고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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