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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지는 날씨가 '복병'…학생들 마스크착용 관리도 걱정

05-30 13:31


[앵커]

지난 두차례 등교개학 사례에 비춰볼 때, 학생들은 아직까지는 마스크 착용 지침을 비교적 잘 따르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날이 더워지면 마스크 착용에 따른 불편함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학교 내 방역을 책임진 교사들의 근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등교수업하는 학생들의 얼굴엔 마스크가 종일 자리합니다.

지난 20일과 27일 두 차례 등교개학 사례에 비춰볼 때, 대다수가 교사의 마스크 착용 지침에 비교적 잘 따르고 있습니다.

<학부모> "어쩔 수 없는 거 아니까 워낙 시끄러우니까 이해하는 것 같더라고요. 4교시~5교시까지는 쓰고 있어요."

문제는 날이 더워질수록 버티기 어려워질 것이란 겁니다.

이를 감안해, 정부도 교실과 복도 등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되, '소규모 수업이나 특별활동 때는 예외적으로 벗어도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운동장 등 실외에서는 거리두기를 지키는 조건으로 마스크 쓰지 않아도 된다'고 제시했습니다.

판단은 교사들의 몫으로 돌아갔지만, 불안감에 선뜻 벗으라고 하기가 부담스럽습니다.

<중학교 3학년생> "다른 수업은 몰라도 체육수업 때 운동을 하면서 마스크 계속 쓰다 보니까 숨이 계속 차더라고요."

<중학교 3학년생> "애들 체육시간에 진짜 더우면 가끔 벗고 선생님들이 계속 올리라고 하니까 웬만하면 다 쓰고 있어요."

저학년 아이들은 마스크를 손으로 자주 만지는 경우가 많아, 세심한 관리가 뒷받침돼야 합니다.


또 '고3' 학생들의 경우 장시간 시험을 볼 때,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 등의 불만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당국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침을 수시로 새단장하면서 일선 학교의 부담감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새어 나오는 이유입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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