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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늦은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코로나 우려에 축소

05-30 11:49


[앵커]


불교계가 전국 사찰에서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을 일제히 진행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규모가 대폭 축소됐는데요.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 11시쯤 부처님오신날 법요식 행사가 종료됐는데요.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좌석 띄어앉기 등 거리두기를 준수했습니다.

올해 법요식은 당초 지난달 30일로 예정됐지만 코로나 사태로 한 달 연기됐습니다.

오늘 행사는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것에 더해, 불교계가 지난 한 달간 이어 온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를 회향하는 자리였는데요.

기도로 쌓은 공덕을 중생에게 돌린다는 의미입니다.

조계사에만 1만 5천여 명이 참석했던 예년에 비해, 올해는 인원 최소화로 800여 명 정도만 참석한 채 차분하게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좌석 간 거리는 1m 이상 띄웠고, 참석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손소독제를 사용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봉축사에서 "코로나 위기 속에 법요식이 원만하게 봉행되는 것은 정부와 헌신적인 의료진, 불편을 기꺼이 감수한 국민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불교계는 올해 매년 법요식에 앞서 열었던 기념행사인 국가무형문화재 연등회도 지난 19일 취소했습니다.


정관계에선 김거성 청와대 시민사회수석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그리고 여야 원내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조계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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