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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반년만에 석방…지지자들에게 고개숙여 감사

05-10 09:50


[앵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겸심 동양대 교수가 석방됐습니다.

지난해 11월 구속된 지 6개월 만인데요.

자신을 기다리던 지지자들에게는 말없이 고개 숙여 감사를 표했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보슬비 내리는 늦은 시각, 굳게 닫힌 경기도 의왕시 서울 구치소 철문이 열립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입니다.

약 반년 만의 석방입니다.

정 교수는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 기소됐습니다.

구속기한은 오늘 밤 11시59분까지지만, 관행에 따라 당일 0시에 나온 겁니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정 교수.

<정경심 / 동양대 교수> "(구속 200일만에 석방됐는데 심경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차에 올라타기 앞서 잠시 멈춰 고개를 숙여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습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많은 지지자들이 정 교수의 석방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정 교수는 이제 오는 14일 재판부터는 불구속 상태로 출석할 전망입니다.

변호인 접견은 물론 남편 조 전 장관과의 논의 역시 이전보다는 수월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정 교수의 방어권 행사도 이전에 비해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다만, 법원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를 시도한다고 판단할 경우 정 교수를 직권으로 다시 구속할 수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법원에 240쪽에 달하는 의견서를 통해 증거인멸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정 교수의 구속기한을 추가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정 교수측은 이에 반발해 석방을 요구하는 6만8천여명의 탄원서를 재판부에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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