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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천 물류창고 화재 "성역없이 수사"

05-05 18:19

[뉴스리뷰]

[앵커]


38명의 사망자를 낸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유가족들에게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를 다짐했습니다.

일부 희생자에 대한 부검을 완료하고 공사 업체 관계자를 추가로 출국 금지 조치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이천 물류창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앞에서 유가족을 상대로 수사상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유가족 동의 없이 일부 사망자의 시신을 부검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불만이 팽배하자 설명의 자리를 마련한 겁니다.

일부 유가족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까지 부검했다며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나원오 /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장> "부검은 범죄와 관련성 있는지 또 육안으로 봐서나 제반사항을 봤을때 명확하지 않을 경우에 꼭 부검을 하도록, 전문가의 판단을 거치도록…"

경찰은 사망자 가운데 18명을 국과수에 의뢰해 부검을 완료했습니다.

통상 화재사고 사망자의 경우 혈액 내 일산화탄소 농도를 확인해 화재로 인한 사망인지 여부를 판별하는데 이들의 경우 혈액을 채취할 수 없어 부검한 겁니다.

경찰은 또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를 약속했습니다.

시공사와 감리업체 등을 2차례 압수수색한 경찰은 관련자 2명을 추가해 모두 17명을 출국금지했습니다.

또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3차 합동감식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나원오 /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장> "화재원인이 무엇인가 정확하게 과학적으로 규명을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책임소재가 누구한테 있는 것인가 누가 잘못을 해서 이렇게 많은 희생자가 나온 것인가…"

한편 어린이날 휴일을 맞아 합동분향소에는 조문객이 다소 줄어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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