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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산불 진화 뒤 잔불 정리…동원령 해제

05-02 13:57


[앵커]


밤 사이 빠르게 퍼져나갔던 고성 산불이 발생 12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가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다른 시도에서 지원왔던 소방 인력은 모두 돌려보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저는 강원도 고성 산불 최초 발화 현장 근처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올라와 있는 야산 뒤편의 주택에서 처음 불이 시작됐는데요.

이곳 평지 잔디 곳곳이 모두 탔고, 나뭇가지들도 모두 그을려 있는 등 당시 산불 여파를 실감케 합니다.

현재 화재가 난 주택 주위는 통제선이 처져 있는데요.

경찰과 소방당국 등 모두 40명이 투입돼 산불로 번진 주택 화재의 원인규명를 위한 합동 감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 5분쯤 시작된 불은 12시간 만인 오늘 오전 8시쯤 꺼졌는데요.


동이 트고 헬기가 투입되면서부터 진화작업은 눈에 띄게 속도를 냈습니다.

특히 소방당국이 사상 세번째로 전국적 소방력 동원에 나서는 등 산불이 크게 확산하기 전에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선 게 주효했다는 평가입니다.

또 지난해 4월 고성 산불 때보다 바람이 약했고, 이곳 주위가 불에 잘 타는 침엽수보단 활엽수가 많아 확산이 심하지 않았다는 게 산림당국의 설명입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강원도를 제외한 다른 시도 소방인력을 모두 복귀시키는 한편, 내일 오전까지 뒷불감시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산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축구장 120개 면적에 달하는 산림 85ha가 잿더미로 변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또 주택과 비닐하우스 등 6동이 전소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때 불이 인근 마을까지 번졌을 때 주민과 군장병 등 2,2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지만 지금은 모두 귀가하거나 복귀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고성군 산불 최초 발화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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