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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한 봄 날씨' 돌풍에 우박까지…주말엔 황사 말썽

04-18 09:30


[앵커]

완연한 봄이었는데 갑자기 날씨가 돌변했죠.

수도권 곳곳에서는 소낙비와 함께 우박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주말인 오늘(18일)은 불청객 황사까지 날아든다는 예보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시커먼 하늘에서 얼음 알갱이가 쉴 새 없이 떨어집니다.

서울 동작구 기상청에서도 굵은 빗줄기와 함께 하얀 얼음이 쏟아집니다.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곳곳에서 지름 1cm 안팎의 우박이 떨어졌습니다.

완연한 봄에서 갑자기 날씨가 돌변한 것은 현재 우리나라 대기가 무척 불안정하기 때문입니다.

한반도 5km 상공을 지나는 영하 20도의 찬 공기와 지상의 따뜻한 공기가 수직으로 뒤섞이면서 소낙성 비구름이 만들어졌습니다.

공기가 불안정하면 상승 기류가 형성되는데, 얼음 알갱이가 구름 속을 오르내리면서 우박이 돼 떨어진 것입니다.

<이 경 / 기상청 예보분석관> "(18일 오전까지) 대기불안정이 강하게 남아 있어,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비와 함께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구름은 주말 오전이면 대부분 물러가겠지만 이번에는 불청객 황사가 날아듭니다.

지난 15일부터 고비 사막 부근에서 모래 먼지가 발생했는데, 비구름을 뒤따라 한반도로 밀려오는 것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서쪽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공기질이 나빠지겠다며 호흡기 환자는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휴일에는 또다시 전국 곳곳에 비가 예보돼 당분간 변덕 심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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