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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수사에 날개 단 靑 국민청원…다음 주도 여론은?

03-28 18:43

[뉴스리뷰]

[앵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n번방 사건 수사, 배경에는 600만 가까운 국민이 몰린 청와대 국민청원이 있습니다.

국민이 모이면 여론을 주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으며 요즘 국민청원 게시판, 여러 아이디어로 넘쳐난다고 합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2주도 안 됐는데 무려 600만 명 근처입니다.

중복 동의를 고려해도 '역대급' 숫자.

n번방 사건에 대한 국민의 생생한 분노입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청원에 문재인 대통령도 응답했습니다.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런 악성 디지털 성범죄를 끊어내라는 국민들의, 특히 여성들의 절규로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례적일 만큼 빠른 수사는 결국 여론이 이끌어낸 성과인 겁니다.

정부와 국민의 직접소통이란 목적, 국민청원만큼 제대로 달성한 제도는 없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민갑룡 / 경찰청장> "경찰청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이런 악질적인 범죄행위를 완전히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청원에 쏠리는 관심도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평소 성범죄에 관대한 판결을 내려오던 판사를 n번방 판결에서 배제시키라는 청원과 특별조사팀을 여성으로 채워달라는 요구가 답변 요건을 충족했습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이름을 '독도'로 짓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나온 상황.

사실관계 왜곡이나 진영갈등 가속화같은 우려가 사라진 건 아닙니다.

그러나 여론의 바로미터라는 위치만큼은,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입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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