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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5] 형제 출마자·내부 고발자…이색 후보들 출사표

03-28 15:47


[앵커]


21대 총선에는 다양한 후보자들이 '민의의 대변인'을 자처하며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형제지간부터 내부 고발자로 이름을 알린 인물들까지,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이색 후보들을 최지숙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부산진갑에 전략공천을 받은 서병수 전 부산시장과 울산 울주에 출마하는 서범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미래통합당 소속의 두 후보는 형제지간입니다.

이들 형제는 각각 민주당 김영춘 의원, 김영문 전 관세청장과 맞대결을 거쳐 나란히 여의도 입성을 꿈꾸고 있습니다.

강남병에 등록한 같은 당 유경준 후보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유기준 의원의 동생입니다.

가족이 당선됐던 지역구에 출마하는 후보들도 있습니다.

'아빠 찬스' 논란으로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됐던 무소속 문석균 후보는, 아버지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6번 내리 당선된 경기 의정부갑에서 지역구 대물림에 도전합니다.

서울 마포갑의 민주당 노웅래 후보도 마포 5선 의원이었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4선 고지를 노리고, 통합당 성일종 의원은 형인 고(故) 성완종 의원의 지역구였던 충남 서산·태안에 출마합니다.

내부 고발자들도 총선 전면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사법농단 의혹 폭로자인 이탄희 전 판사와 이수진 전 부장판사를 영입 인사로 앞세웠고, 통합당은 이에 맞서 현 정부 비위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원을 내세웠습니다.

민생당에선 '최순실 저격수'로 이름을 알린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을 공천했습니다.

그밖에 방직공장 여공 출신의 인권변호사, 버스 운전기사, 오토바이 퀵 배달기사 등 후보들 직업군도 다양합니다.

최고령과 최연소 후보는 각각 여든세 살과 스물다섯 살이었고, 최다 출마자는 입후보 횟수가 열네 번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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