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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러시아, 샌더스 지원설' 돌출변수 02-24 21:19


[앵커]

러시아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돕기 위해 민주당 버니 샌더스 대선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는 제2의 '러시아 스캔들'이 미국 대선국면에서 돌출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련 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며 민주당 쪽으로 화살을 돌렸습니다.

워싱턴에서 백나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초반 선두를 이끌고 있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버니 샌더스 / 미국 상원의원> "우리는 전국에서 승리할 것입니다. 미국민들은 항상 거짓말을 하는 대통령에게 지쳐있기 때문입니다."

'러시아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돕기 위해 본선 경쟁력이 약하다고 평가받는 샌더스 후보를 지원하려 한다'는 이른바 '러시아 지원설'이 돌발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당장 민주당 내 '중도 진영' 후보들은 샌더스 후보를 공격하는 소재로 삼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전 부통령> "우리는 트럼프(대통령)를 이길 수 없다는 누군가를 원하는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의 도움을 더 받을 것 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련 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며 오히려 "샌더스 의원이 대선후보가 되길 원치 않은 민주당 쪽에서 의혹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누구도 이야기한 적이 없습니다. 러시아가 버니 샌더스를 돕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누구도 그것에 대해 전혀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러시아의 선거 개입 의혹으로 특검 수사까지 받았던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러시아 개입설의 재등장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도 언론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중국, 이란, 북한 등 누구도 대선에 끼어들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논란 진화에 부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백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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