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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부상' 블룸버그 첫 TV토론서 최악 평점

02-22 11:06


[앵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쟁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첫 TV토론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반면 엘리자베스 워런 등은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요.

민주당 대선 경쟁이 더욱 격화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류지복 특파원입니다.

[기자]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3차 네바다 경선을 앞두고 TV 토론에 첫 등판한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억만장자'의 재력을 이용해 광고에 막대한 돈을 쏟아부으며 여론조사 지지율이 급상승하자 상대 후보들의 집중 견제를 받았습니다.

<엘리자베스 워런 / 상원의원> "억만장자는 여성을 뚱뚱보 또는 말머리 레즈비언이라고 불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대통령) 얘기가 아닙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을 말하는 겁니다."

<버니 샌더스 / 상원의원> "우리는 두 개의 혈관주입 스탠트가 있습니다. 1년에 백만번씩 이뤄지는 수술입니다. 심장 관련 치료 내역 전체를 공개해야 합니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각종 공격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했고, 미국 언론들로부터 '최악의 토론'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마이클 블룸버그 / 전 뉴욕시장> "매우 적은 수의 비공개 합의서들이 있습니다. (얼마나 됩니까?) 말을 이어가게 해주세요. 그들 가운데 한명도 나의 재미없는 농담을 비난하는 것 이상으로 비판하지 않습니다."

CNN방송은 "블룸버그가 링에서 무방비 상태였다"고 평가했고, 워싱턴포스트는 "불세례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블룸버그의 토론을 혹평하며 '급부상'을 견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나는 블룸버그가 지난밤 두들겨 맞았다고 들었습니다. 토론회에서요. 다른 후보들이 그를 두들겼다고 들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오는 22일 네바다, 29일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이어 14개 주가 동시 경선을 치르는 다음 달 3일 '슈퍼 화요일'까지가 후보 경쟁의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류지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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