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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만 126명…연일 무더기 추가 확진에 '긴장'

02-22 09:43


[앵커]

대구에선 자고 일어나면 코로나19 확진자가 며칠째 무더기로 속출하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가 100명을 훌쩍 넘어섰는데요.


집단 감염의 진원지인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고, 이들과 접촉했던 사람들도 위험에 노출돼 있어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가 비상입니다.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 126명.

국내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입니다.

절대적인 숫자가 많은 것도 문제지만 확산 속도는 더 걱정입니다.

대구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지 사흘 만에 가파른 속도로 확진자가 증가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신천지 교회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백명이 한 자리에 촘촘하게 붙어 앉아 예배를 드려온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주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단 신천지대구교회를 매개로 확진자 찾기와 확산저지 노력이 집중되고 있지만 적지 않은 숫자여서 힘겨운 싸움이 되고 있습니다.

4차례 예배에 참석했던 31번째 확진자와 한 공간에서 종교활동을 했던 교인만 1,000명 정도.

이들이 접촉한 다른 교인이나 주변 사람들까지 고려하면 그 수는 가늠하기조차 어렵습니다.

대구시는 일단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조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시 당국이 신천지교회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보한 교인 명단은 3차례에 걸쳐 총 9,335명.

일일이 전화를 걸어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1, 2차 명단 4,475명의 교인 중 벌써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검사가 진척되면서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채홍호 / 대구시 행정부시장> "현재 1차에서 1,001명 중에 연락이 안되는 분이 57분입니다. 그리고 2차에 3,474명 중에서 연락이 안되는 분이 326명. 합해서 383명이 연락이 안되고 있고요."

3차 명단 4,860명 조사에서도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어 시한폭탄이 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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