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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복무기간 단축에 학군단 인기 시들…군 고심중 02-19 09:10


[앵커]

대학 캠퍼스에서 제복 차림에 베레모를 쓴 학군단 후보생들 보신 적 있으실텐데요.

ROTC로 불리는 학군단은 2년간의 군사 교육을 거쳐 졸업과 동시에 장교로 임관하는 제도입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학군단 기피 현상이 커지면서 군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춘천교대 ROTC가 28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집니다.

국방부가 최근 이같은 결정을 내리면서 내년부터 전국 교대 중 경인교대 한 곳만 ROTC를 운영하게 됐습니다.

지원률이 매년 떨어지고 있는 게 폐지 배경입니다.

ROTC 선발 경쟁률은 최근 5년 사이 꾸준히 떨어졌으며, 지난해 기준 전국 11개 대학에서 정원 미달이 났습니다.

이같은 기피 현상은 일반 병사의 복무 기간이 줄어든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육군 기준 병사 복무기간은 18개월로 단축됐지만, 학군 장교는 여전히 28개월이기 때문입니다.

간부인원을 확충해 인구절벽으로 인한 병력공백을 메우려는 군 당국의 고심이 깊어지는 대목입니다.

<정경두 / 국방장관(지난해 12월)> "작전과 전투 중심의 인력구조와 다양한 작전이 가능한 부대구조로 개편하여 몸집은 줄어도 전투력은 더 강한 군을 육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급히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ROTC에 입단하면 지급하는 장려금을 지난해 200만원에서 올해 300만원으로 인상했습니다.

다만 국방부 당국자는 복무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에는 "매년 한차례 선발하는 ROTC 특성상 쉽지 않다"며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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