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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팎에서 "우한 출신 오지마"…번지는 '신종코로나 포비아' 01-28 16:42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은 물론 전 세계로 퍼지며 발병 근원지인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 출신들이 중국 안팎에서 박대를 받고 있습니다.

전염병을 피해 국내외로 도피했지만 감염을 우려하는 해당 지역에선 모의총까지 들고서 이들을 거부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저우셴왕 / 우한시장> "1000만명 이상의 도시를 폐쇄하는 것은 역사상 드문 일입니다. 하지만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도시를 봉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처하기 위해 뒤늦게 봉쇄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미 춘제 연휴 기간 우한을 떠난 이가 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며 중국은 물론 세계 곳곳으로 확산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전역에선 우한시와 후베이성 사람들을 잠재적 감염자로 간주하며 배척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SNS에선 다른 지역을 방문한 후베이성 사람이 투숙을 거부당하는 것은 물론 후베이성으로 통하는 터널을 아예 막고 방문을 차단하는 극단적인 행태까지 목격됩니다.

모의총으로 무장하고 우한 사람들의 방문을 거부한다고 경고하는 사진까지 나돌고 있습니다.

마카오 정부는 우한시와 후베이성에서 온 2천명이 넘은 이들에게 마카오를 떠날 것을 명령하고 거부하는 이들을 강제 수용시킬 계획을 밝혔습니다.

홍콩 역시 후베이성 사람들의 입경을 원칙적으로 불허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가브리엘 렁 / 홍콩대 의과대학장> "예방의 원칙으로서 우리는 이 특정한 전염병이 세계적인 전염병이 될 것이라는 것에 대비해야 합니다."

중화권 밖에서도 분위기는 다르지 않습니다.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정부는 후베이성을 포함한 중국인 관광객들을 거부하고 돌려보내고 있습니다.


여기에다가 미국, 캐나다, 독일 등 서방은 물론 아시아 국가들도 자국민에게 중국 여행 금지를 권고하며 '중국 경계령'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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