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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간 감시 사각지대…지역사회 확대 가능성 촉각 01-27 09:41


[앵커]

세 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는 입국부터 신고접수 때까지 엿새간 감시 사각지대에 있었습니다.

이전 확진자들이 애초부터 유증상자로, 접촉자 역시 능동감시자로 관리됐던 것과는 다른 양상인데요.

이 때문에 지역사회 확대 가능성에도 촉각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세 번째 신종코로나 감염증 환자는 입국 시 무증상자였습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환자는 국내 입국 당시부터 경미한 증상이 나타나 유증상자로 분리돼 격리됐지만 세 번째 환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 보니 검역 망을 빠져나간 겁니다.

이렇다 보니 입국후 신고할 때까지 엿새간 아무런 제약 없이 생활했습니다.

심지어 증상이 나타났는데도, 해열제를 먹으며 신고를 미뤘습니다.

접촉자 역시 1·2번 환자의 경우 대부분 능동감시 체계가 유지됐지만 3번 환자는 보건당국이 가족과 지인, 공항 등 접촉자들을 CCTV 등을 통해 일일이 확인중입니다.

3번 환자가 집중 활동한 기간은 23일과 24일,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녔다고 밝혔지만 잠복기가 최대 14일인 점을 고려할 때 지역사회로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잠복기 감염자가 추가로 더 생길 수 있는 건데, 보건당국이 긴장하는 이유입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를 통한 국내 유입환자는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유입환자가 지역사회 전파를 시키지 않게끔 최대한 차단하는 것이 저희 목표입니다."

심지어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을 감기로 오해해 해열제나 진통제를 먹고 입국할 경우 의심환자로 분류하기도 어렵습니다.

실제 이런 감염자들이 지역사회내 슈퍼전파자가 될 수 있어 의료계는 우려합니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 2차 감염이 이뤄지기 때문인데, 실제 중국 우한의 경우 35%가 2차 감염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대집 / 의사협회장> "중국 후베이성으로부터 입국한 입국자의 명단을 파악하여 정부 차원에서 소재와 증상 발생 여부 등의 전수조사 및 추적, 관리를 건의합니다."

하루 중국에서 들어오는 항공편은 180편, 3만5,000여명이 입국합니다.

결국 촘촘하게 어떻게 입국자를 관리하느냐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대를 막기 위한 최선의 예방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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