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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갑니다" 설렘과 아쉬움 가득한 설 풍경 01-26 13:50


[앵커]


설 당일,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은 설렘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공간이죠.

다양한 감정이 묻어난 이곳의 설 명절 분위기를 방준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아침 일찍 일어나 가족들을 만나러 가는 이들의 표정엔 설렘이 가득합니다.

<이채현 가족 /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할머니 드리려고 케이크를 만들었어요. 할머니랑 같이 케이크 먹으면서 못 다한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양 손은 무겁지만, 발걸음은 가벼운 상태로 고향 가는 열차에 오릅니다.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먼 길을 달려온 이들도 있었습니다.


<최효상 가족 / 제주도 제주시> "가족들이랑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잘 보낼 거 같습니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 가족을 만나러 서울로 온 '역귀성'도 눈에 띄었습니다.

자녀들과의 짧았던 만남을 뒤로 하고 떠나는 이들의 목소리엔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최순희·김종환 / 경북 영천시 청통면> "설날에 작은아들과 딸 가족과 같이 만나서 오늘 롯데월드에 가서 놀고왔지만, 너무 아쉽죠. 헤어지기도 아쉽고. 이런 날이 별로 없었던 거 같아요."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마음에 스며든 미안함에 작은 다짐도 해 봅니다.


<민창기·배윤정 /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항상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고요. 이번 기회를 통해서 더욱 더 찾아뵙는 부부가 되겠습니다. 더 많이 부산에 찾아가는 딸과 사위가 되겠습니다."

코레일은 설 당일 귀성객과 귀경객이 몰리면서 54만 명이 열차를 이용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울역과 터미널에 모인 시민들은 서로 다른 목적지를 향해 떠났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은 모두 같았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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