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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초 남은 '지구종말시계'…반기문 "北 기회잡아야" 01-24 11:19


[앵커]

매년 1월이면 발표되는 미국 핵과학자들의 '지구종말시계'가 100초 전으로 당겨졌습니다.

핵위협과 기후변화 등으로 인류가 최후를 맞게 될 시간이 100초 앞으로 다가왔다는 이야기인데요.

이 행사에 참석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정체상태인 북핵협상과 관련해 "북한이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핵 위협과 기후 변화 등으로 인류가 최후를 맞는 시점까지 남은 시간을 알리는 '지구종말 시계'.

지난해까지 '2분' 전이었던 것이 올해는 '100초' 전으로 20초 앞당겨졌습니다.

미국의 '이란 핵합의 탈퇴', 북미 비핵화 협상 정체 등으로 지구의 종말 시점이 더 가까워졌다는 겁니다.

<샤론 스쿼소니 / 미 핵과학자회 이사> "지금까지 북미 양측의 대화 의지는 긍정적이었습니다. 그러나 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능력에 대한 믿음을 잃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행사에 참석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이 북핵 협상의 기회를 잘 포착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여할 준비가 돼 있고, 모든 한국인들이 북한을 끌어안을 준비가 돼 있다"는 설명입니다.

<반기문 / 전 유엔 사무총장> "낙담할 필요가 없습니다. 국제사회 구성원들이 북한이 개방된 사회로 나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워 주는 게 중요합니다."

"무엇이 합의되든 존중돼야 한다"며 이란 핵 합의 문제를 거론하면서 북한에 미국 대선 결과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믿음을 줘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반기문 / 전 유엔 사무총장> "지금 여러 가지 분위기가 그렇게 좋지 않은 것 같지만, 절대 실망 할 필요는 없다…제 생각에는 시간이 가면서 기회가 올 것이다, 이걸 잘 포착하고 북한이 특히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북미 비핵화 대화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에 북한이 참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미 간 대화 재개의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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