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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우한 폐렴' 환자 첫 발생…위기경보 상향 01-20 15:11


[앵커]

중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우한 폐렴'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습니다.

국내외 이동이 많은 설 연휴를 앞두고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자세한 내용 경제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진우 기자.

[기자]

네, 질병관리본부는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 주말 중국 우한에서 비행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35살 중국 국적의 여성 A씨입니다.

A씨는 그저께 열이 나는 증상을 보여 우한시에 있는 병원에서 감기 처방을 받았고, 어제 우리나라로 들어오다 공항에서 고열 증상을 확인한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 조치됐습니다.

이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A씨는 신종 폐렴이 처음 발생한 우한시의 전통시장을 방문하거나 확진환자와 야생동물을 접촉한 적이 없다고 보건당국에 말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A씨를 즉시 인천의료원에 격리하고 치료에 들어가는 한편, 항공기에 함께 탄 승객과 승무원 등 접촉자의 감염 여부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폐렴 환자는 우한뿐만 아니라 수도 베이징과 광둥성 등 전역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만 지금까지 200여명 넘는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3명이 사망했습니다.

[앵커]

특히 우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있고, 중국도 춘절이 있지 않습니까.

전파 우려가 커지는 상황인데요?

[기자]

네, 설 명절을 앞두고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우리 명절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춘절 연휴 기간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비롯해 해외로 떠날 예정인 만큼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측은 우한폐렴이 사람 간 전파로 8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스와는 다르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의료계에서는 사스나 메르스 등도 변종된 코로나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우한 폐렴도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보건당국은 우선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어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자체 대책반을 가동해 지역사회 감시와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는 국민들에게 야생동물이나 가금류 접촉을 피하고, 감염 위험이 있는 시장과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감염이 의심될 경우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전화번호 1339로 신고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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