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이란, 이라크 미군기지에 미사일 발사…보복개시 01-08 10:04


[앵커]

이란이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전,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공군기지에 미사일 10여발을 발사했습니다.

이란 국영TV는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 사망에 대한 보복 작전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황정현 기자.

[기자]


미국에 대한 이란의 '피의 보복'이 가시화됐습니다.

이란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전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지대지 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란 국영TV는 이와 관련해, 이란이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을 숨지게 한 미국에 대한 보복 작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란혁명수비대는 "이라크 미 공군기지 한 곳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주장하면서 "미국에 대한 강력한 보복은 계속될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또 미국 우방국에는 "이란 공격에 가담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오늘 이란의 공격으로 인해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데요.

미 국방부는 현지 시간으로 7일 이라크 내 미군 주둔기지가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과 관련, 공격 주체로 이란을 지목하고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란이 10발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미군과 연합군 타격을 위해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격과 관련해 아직까지 피해 상황이나 사상자 여부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앞서 이란은 지난 3일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미군 폭격으로 사망한 직후부터 미국에 대가를 치르겠다며 보복을 예고해 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인 7일,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장례식에서도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인 호세인 살라미가 "적들에게 보복하겠다고 경고한다"며 "불바다로 만들겠다"는 경고를 했습니다.

이란이 '피의 보복'을 천명하자 미국도 더 막대하게 재보복하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습니다.

특수부대를 잇따라 중동지역으로 출발시킨 데 이어 핵무기까지 탑재할 수 있는 B-52 전략폭격기를 전진 배치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미 국방부가 4,500명 병력으로 편성된 상륙부대인 '바탄 상륙준비단'에 중동작전을 준비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 황정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