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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보복" vs "52곳 반격"…중동긴장 최고조 01-05 19:04


[앵커]

미국의 공습으로 솔레이마니 이란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이 사망하면서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일촉즉발로 치솟았습니다.

이란이 미국을 향해 '피의 보복'을 하겠다고 위협하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2곳에 반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게다가 미군은 중동에 병력을 증파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군부 실세 거셈 솔레이마니 피살 이후 보복에 나설 경우 강하게 맞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란은 특정 미국 자산을 공격 목표로 삼겠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며 "이란이 미국인이나 미국 자산을 공격할 경우 이란 내 52개 지역을 반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52곳의 공격 목표지 중 일부는 이란과 이란 문화에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해당 목표지는 매우 심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한 뒤 "미국은 더 이상 위협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52곳의 의미에 대해서는 "이란이 오랫동안 인질로 잡은 52명의 미국인의 수"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3일 솔레이마니 피살 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을 향해 가혹한 보복을 경고했습니다.

이처럼 미국과 이란이 서로를 향해 공격의 날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미군은 중동에 대한 병력을 증파했습니다.

미군 82공수부대측은 "부대 내 병력 3천500명이 수일 내로 중동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지난주 초반 바그다드 미국 대사관이 이라크의 친이란 시위대에 공격받은 데 따라 중동으로 긴급히 출발한 병력 700명과 합류할 예정입니다.

미국의 이 같은 방침은 솔레이마니 사령관 공습 피살 이후 이란의 보복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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