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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막말' 리선권 재등장…자취 감춘 대미 투톱

01-04 18:18

[뉴스리뷰]

[앵커]


북한은 지난해 연말 나흘간의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당과 내각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하며 전열을 정비했습니다.

남북, 북미 대화를 주도하는 핵심 인사에 대한 개편도 이뤄진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리는데요.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남측 기업 총수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냐"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일으켰던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지난해 4월 이후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해임설이 돌았는데 이번 노동당 전원회의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를 두고 일부 기관은 리선권이 조국평화통일위원장에 복권한 것이라고 분석했지만, 정부는 애초 실각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을 주도하는 외교라인에도 변화가 감지됐습니다.

북한의 대미 외교 투톱으로 불리는 리수용 노동당 국제부장과 리용호 외무상이 그 주인공입니다.

두 사람은 이번 전원회의에 참석했지만, 새 지도부가 한데 모인 단체사진에선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김은한 / 통일부 부대변인> "리용호 외무상의 지위라든가 신분에 어떤 변화가 생겼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좀 더 시간을 두고…"


국정원 산하 싱크탱크는 리수용의 자리에 김형준 전 러시아 대사가 임명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조성렬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 "김정은 위원장이 장기전을 선언하면서 대미 라인보다는 중국이나 러시아와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외교 진영을 재편했을 수가 있다…"

다만, 올해 여든 살로 알려진 리수용의 나이를 고려할 때 문책성 경질보다는 세대 교체 성격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립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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