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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ㆍ중동, 무력충돌ㆍ보복테러 우려에 '초긴장'

01-04 16:00


[앵커]

미국이 이란 군부 핵심실세를 전격 제거하면서 미국과 중동이 초긴장 모드에 들어갔습니다.

미국이 전면전을 포함해 이란에 추가 군사공격을 가할 가능성이 있고, 보복을 경고한 이란은 몇 가지 군사 옵션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공습은 이란에 대한 경제적, 외교적 제재에 치중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본격적인 군사 작전 영역에 발을 들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사이버 공격 같은 그림자 전쟁 또는 대리전에서 벗어나 이란과의 전선을 전면전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미국이 이란 본토를 공격하지 않더라도 이라크와 시리아에 있는 이란 혁명수비대 시설과 병력을 폭격할 공산도 적지 않습니다.

<아담 쉬프 / 미 하원 정보위원장> "미국과 이란이 추가적으로 실행가능한 군사 행동을 고려하는 가운데 그것은 우리를 어디로 이끌까요? 위험성은 높아지지 낮아지지 않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고지도자가 직접 나서 '가혹한 보복'을 경고한 이란 역시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숨진 거셈 솔레이마니가 이끌었던 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쿠드스군이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 등 해외 군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과 우방을 공격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미국과 긴장이 커질 때마다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렀던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이 수로를 지나는 서방의 선박 공격 등도 이란이 가진 또 다른 카드입니다.

<리차드 슐츠 / 미 터프츠대 교수> "이란은 몇 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이라크에 있는 미국 외교관이나 군대를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대리전을 펼쳤던 이라크에서 무력 충돌하거나 미국의 대표적인 우방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전쟁이 벌어질 위험성도 있습니다.

미국은 이란의 보복 우려가 커지자 병력 3,500명을 중동에 추가 배치 시키기로 했습니다.


미국 본토의 테러 경계태세 상향 조정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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