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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당했다' 인종차별, 다시 수면 위로

12-28 10:58


[앵커]

축구계의 당면 숙제인 인종차별 문제가 또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뤼디거와 토트넘의 손흥민이 인종차별을 당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인데요.

강력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3일 첼시전, 안토니오 뤼디거를 가격한 손흥민을 퇴장시킨 주심이 잠시 후 경기를 중단시킵니다.

주심은 터치라인 쪽으로 걸어갔고 관중석을 가리켰습니다.


토트넘 홈팬들이 손흥민 퇴장의 원인이 된 뤼디거를 향해 원숭이 흉내를 내는 등 인종차별 행위를 했다는 겁니다.

나아가 손흥민 역시도 첼시팬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먼서 축구장 내 인종차별 문제가 또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잉글랜드축구협회와 영국 총리실은 물론 양 팀 감독들은 즉각 인종차별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날렸습니다.

<조제 모리뉴 / 토트넘 홋스퍼 감독> "저는 우리 사회에서도, 제가 머무는 축구계에서도 명확하고 확실하게 인종차별을 반대합니다."

<프랭크 램파드 / 첼시FC 감독> "인종차별에 관한 한 나는 뤼디거를 지지합니다. 어떤 경기장에서 어떤 선수가 당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영국 시민단체 킥잇아웃의 통계에 의하면, 2017-2018시즌 영국 축구장 내 발생했던 인종차별은 192건이었지만 지난 시즌엔 274건으로 80여건이나 늘었습니다.

지난 10월에 열린 유럽축구선수권 예선에서는 불가리아 홈팬들이 원정팀 잉글랜드 흑인 선수들을 비하하는 말과 행동을 해 대표팀 감독이 사퇴하고 무관중 경기 징계까지 받았습니다.

국제축구연맹, FIFA도 인종차별에 관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등 강력한 징계로 맞서고 있지만, 축구장 내 인종차별은 끊이지 않는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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