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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성탄선물' 없었지만…북미관계 '살얼음판' 12-26 10:13


[앵커]

북한이 이른바 '성탄절 선물'을 예고하며 군사적 도발 우려가 고조됐지만 특별한 움직임 없이 지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북한이 북미협상 시한으로 올 연말을 특정했던 만큼 시기와 수위의 문제일 뿐 어떤 형태로든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이 '성탄 선물'이라며 엄포를 놓은 성탄절을 맞아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예의 주시한 미국.

미군의 주력 정찰기 4대를 동시에 투입하는 등 북한의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했지만 군사적 특이 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미 행정부가 강력 대응을 사전 경고한 만큼 일단 성탄절은 도발 없이 넘어가는 분위기 입니다.

<마크 에스퍼 / 미 국방장관> "나에겐 두 가지 임무가 있습니다. 언급했듯이 하나는 필요시 오늘 밤에라도 싸워 이길 고도의 준비태세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그러리라 자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언제든 도발할 여건을 갖추고 있는 데다 북미 대화의 동력을 되살릴 카드가 마뜩치 않다는 점에서 북미 관계는 여전히 살얼음판이란 분석입니다.

앞서 찰스 브라운 미 태평양공군사령관은 지난 17일 "북한의 도발은 성탄절 전후 또는 신년 이후 등 시점의 문제일 뿐"이라고 관측했습니다.

다만 북미 모두 '2017년 대치 상황'으로 되돌아가기엔 감당해야 할 정치적 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외교적 돌파구를 모색할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글쎄요. 봅시다. 좋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그가 미사일 시험 발사 대신 예쁜 꽃병을 나에게 선물로 보내올 수도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북한의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내용이 북미 관계의 주요 변곡점이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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