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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원 '트럼프 탄핵' 표결절차…가결 관측 12-19 09:30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탄핵 표결 절차가 현재 미 하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원은 야당인 민주당이 다수석이어서 통과 전망이 우세하다는 관측인데요.

워싱턴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윤석이 특파원.

[기자]

네, 워싱턴입니다.

[앵커]

현재 탄핵 소추안에 대한 찬반을 놓고 공화-민주 양당의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 하원은 이 곳 현지 시간으로 18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소추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현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적용된 탄핵 혐의를 놓고 공화-민주 양당 간 찬반 토론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예정대로라면 오후 6시 반, 한국시간으로는 오전 8시 30분부터 표결이 들어가야 하지만 현재까지도 의원들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어 다소 늦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적용된 탄핵 혐의는 '권력 남용'과 '의해 방해' 두 가지 혐의인데요.

권력 남용은 지난 7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군사 원조를 고리로 정치적 경쟁자인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조사를 압박했다는 혐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하원의 탄핵 조사 착수 이후 행정부 인사들에게 조사에 협조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에 대한 책임도 묻고 있습니다.

공석을 제외한 미 하원의 의석수는 431석으로 이 가운데 민주당이 233석,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오늘 탄핵 표결은 가결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하원에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1868년 앤드루 존슨, 1998년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 입니다.

[앵커]

탄핵 소추안이 하원을 통과하더라도 상원까지 통과해야 실제 효력이 발생하게 되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탄핵 추진에 '쿠데타 기도'라며 분노를 표시한 데 이어 오늘 트윗을 통해서도 "자신은 아무 잘못이 없다"며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하원의 탄핵 소추를 받더라도 상원의 탄핵 심판 절차에서는 부결될 것이란 계산이 깔린 건데요.

현재 상원의 의석 분포는 전체 100석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속한 공화당이 53석으로 과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탄핵 소추안이 상원을 통과하려면 과반 찬성인 하원과 달리 상원은 3분의 2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공화당 지도부는 탄핵 심판 절차를 서둘러 일찌감치 부결시키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탄핵 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직무가 정지되는 한국과 달리 미국의 경우 하원에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더라도 상원의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통령직은 계속 수행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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