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지난달 치러진 구의원 선거에서 친중파 진영이 참패한 것과 관련해 홍콩 정부의 책임이 있다고 인정하며 친중파 후보들에게 사과했습니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람 행정장관은 어제(10일) 기자회견에서 "유권자들이 정부에 대한 불만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구의원 선거에서 친중파 진영은 전체 452석 중 고작 60석만 차지하는 참패를 당했는데, 람 장관이 친중파 진영에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람 장관우은 오는 14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예정인데, 중국 지도부가 람 장관에 대한 재신임을 천명할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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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2/11 13:2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