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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도권 스모그에 몸살…한반도 영향 가능성 12-11 08:17


[앵커]

겨울철 난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중국 수도권이 스모그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수도 베이징은 사흘째 공기질 지수가 '심각한 오염'을 기록하는 등 올 겨울 들어 최악의 스모그로 고통받고 있는데요.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진방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수도 베이징이 짙은 안개와 미세먼지 속에 파묻혔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베이징에는 지난 8일 오전부터 사흘째 공기질지수 200 이상의 짙은 스모그가 발생했습니다.

공기질지수는 1㎥(세제곱미터)당 2.5 ㎛(마이크로미터) 초미세먼지 농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중국은 '우수'부터 '매우 심각'까지 6단계로 대기오염을 분류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을 포함해 허베이성, 산시성, 허난성 등 중국 46개 지역에 공기오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겨울철 북풍으로 중국 수도권인 스모그가 남하할 경우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국 국가대기오염관리센터 전문가는 난방철 석탄 오염물질이 짙은 안개와 겹치면서 오염 물질이 한곳에 머물러 피해를 키우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는 스모그가 심각해짐에 따라 '대기오염 건강 보호 기준'을 발효하고 초중고교와 사무실 등 실내 장소에 공기 청정기를 설치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매년 찾아오는 강력한 스모그에 중국에서는 건강을 지키기 위한 목걸이형 마스크 등 기상천외한 보호 용품이 등장했습니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 등에는 목에 걸고 다니는 작은 사이즈의 공기청정기는 물론 방독면처럼 얼굴 전체를 막는 헬멧형마스크 등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특히 반려견을 위해 강아지 코에 씌우는 강아지 전용 마스크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김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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