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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섬 충전재도 쓰는 롱패딩…사용부위는 '깜깜이' 12-11 08:06


[앵커]

날씨가 추워지면서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긴 패딩 점퍼, 롱패딩이 인기죠.

그런데 이 롱패딩 대다수는 보온성은 좋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일부 제품은 충전재로 거위털 외에 합성섬유도 일부 쓰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걸 어디에 얼마나 썼는지 알 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 롱패딩 점퍼 안에 달려있는 상표입니다.

충전재 1이라고 적힌 부분에는 솜털과 깃털 함량이 각각 80%, 20%라고 돼있고, 충전재 2에는 폴리에스터 100% 라고 적혀있습니다.

이 제품은 모자와 옆구리 부분에 합성섬유를 사용했는데 이는 별도로 표시돼있지 않습니다.

소비자는 어디에 얼마나 쓰였는지 이대로는 알 길이 없는 겁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판 롱패딩 가운데 30~40만 원대 제품 10개를 평가한 결과, 이 가운데 4개 제품이 이렇게 충전재 표시를 명확하게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이 상표 표시 기준을 정하는데, 거위털과 합성섬유 혼용제품은 표시 기준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은주 / 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섬유고분자팀장> "현행 표시 기준으로는 이런 상품 정보를 자세하게 확인할 수 없어 표시기준 개선을 국가기준표준원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패딩의 무게도 브랜드마다 제각각이었습니다.

많게는 500g까지 차이가 났고, 10개 제품 가운데 6개는 직접 손빨래를 해야해 편리성에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소비자원은 솜털이 많고 가벼운 제품일수록 보온성과 착용감이 좋고 오래 입을 수 있다고 제품을 고를 때 참고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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