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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빼고…여야4당, 512조 예산안 강행 처리 12-11 07:08


[앵커]


내년도 예산안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결국 여야4당이 자유한국당을 빼고 예산안을 처리했습니다.

보도에 박초롱 기자입니다.

[기자]

<문희상 / 국회의장> "2020년도 예산에 대한 수정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한국당을 뺀 여야4당의 '4+1 협의체'가 수정한 정부 예산안이 정기국회 종료를 3시간 앞둔 밤 9시 6분,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전체 예산 규모는 512조3천억원.

정부 예산안에 비해 1조2천억원이 삭감됐습니다.

앞서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은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7시간 가까이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여야의) 예산안 합의가 필리버스터 철회의 전제 조건이라고 내걸기 무섭게 자유한국당의 예산안 심사 태도는 표변했습니다."

<심재철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밀실예산, 밀봉예산입니다. '4+1'이라는 전체 불명의 야합 세력들이 자기들끼리 나눠먹는 혈세 도둑질입니다."

이에 문의장은 4+1 협의체의 예산안 수정안을 전격 상정했고, 한국당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본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현장음> "독재 타도, 독재 타도"


한국당은 정부 예산안에서 14조원 대폭 삭감하는 수정안을 제출해 '맞불'을 놓았지만, 정부 동의를 얻지 못해 표결도 하지 못했습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정부 원안보다 증액된 부분 및 새 비목이 설치된 부분에 대하여 부동의합니다"

당초 세법 등 예산부수법안 26건도 처리될 예정이었지만 한국당 의원들이 일일이 토론신청을 하는 등 지연전략을 쓰면서 4건만 상정 처리됐고 나머지는 임시국회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국회가 진통 끝에 예산안을 처리했지만 5년 연속 법정시한을 넘긴 것은 물론 국회 선진화법 시행 이후 최장 지각처리라는 오명은 피하지 못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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