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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기현 제보' 송병기 소환…집무실 압수수색 12-06 17:43


[앵커]


이른바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를 청와대에 제보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송 부시장 집무실과 자택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공공 수사2부는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우선은 참고인 신분입니다.

송 부시장은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에 대한 비위 첩보의 첫 제보자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송철호 현 시장의 선거 캠프에도 참여한 측근으로 알려져 의혹이 증폭되는 상황.

검찰은 송 부시장을 상대로 첩보 입수와 청와대에 전달한 경위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청와대 설명과 배치되는 제보 경위 등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 작업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송 부시장은 제보가 선거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었다며 '정부 요청으로 답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송병기 / 울산시 경제부시장> "총리실 모 행정관과 안부 통화를 하던 중 김기현 시장 측근 비리가 언론과 시중에 많이 떠돈다는 일반화된 내용 중심으로 이야기를…."

그러나 이는 송 부시장으로부터 SNS를 통해 제보받았다고 밝힌 청와대 설명과 배치됩니다.

송 부시장에 대한 소환 조사는 울산시청 집무실과 관용차, 집 등에 대한 압수수색과 함께 동시에 이뤄졌습니다.

선거 개입 목적의 제보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증거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검찰은 앞서 송 부시장이 말한 청와대 전 행정관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송 부시장에게 정보를 먼저 요구했는지, 최초 제보 내용을 어느 정도 가공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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