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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뛰는 과천·광명 가보니…"청약 대기수요 영향" 12-05 08:21


[앵커]


최근 서울은 물론 경기도의 전셋값도 오르고 있는데요.

최대 1억원이 뛴 곳도 있습니다.

시세 차익을 노린 아파트 청약 대기 수요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하는데요.

나경렬 기자가 현장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자]

전셋값이 꿈틀거리고 있는 경기도 광명역 인근 아파트 단지.

한 달 만에 전세가격이 수천만원 올랐습니다.

이 지역의 전셋값이 급등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얼마나 오른 건지 부동산 중개업소에 들어가 직접 물어보겠습니다.

<배지수 / 광명시 A부동산 공인중개사> "4억 정도에서 유지되다가 지금은 한 5,000만원 정도 오른거죠. 처음보다 5,000만원은 상승된 걸로 보입니다."

실제로 광명역 초역세권이라 불리는 한 아파트는 지난 10월 전용면적 84㎡ 전세가 3억7,000만원에 거래됐지만 한 달 만에 6,000만원이 올랐습니다.

경기도 과천시의 경우도 마찬가지.

<과천시 A부동산 공인중개사> "몇천만원이 아니라 더 올랐죠. 8억 하던 게 9억하고 그러니까. 분양 때문에 많이 들어왔죠."

분양가 상한제를 피한 광명과 과천에서 아파트 청약에 당첨될 경우,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는 기대감에 청약 대기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청약 1순위 자격을 얻으려면 해당 지역에 1년 이상 살아야 하는데 이 요건을 갖추기 위해 전셋집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 겁니다.

이번 달만 해도 광명시에서는 1,300여 가구, 과천시에선 64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전세가격 급등으로 애가 타는 건 실수요자입니다.

<김지현 / 과천시 별양동> "불안하죠. 세입자 입장에선 2년마다 만기되면 갈 곳을 다시 찾아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과천시는 청약 1순위 자격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지만 전셋값 급등이 확산하고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대책도 필요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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