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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가출카페…"채팅앱으로 따로 연락해" 12-05 08:11


[앵커]

가출 청소년들이 일행을 구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가출카페'를 둘러싼 범죄 소식, 여러 차례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최근 상황을 살펴보니 범죄 사실이 들통나지 않도록 청소년들에게 별도의 채팅앱 접속을 유도하는 등 부쩍 음성화한 모습입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몇 년 전 청소년 범죄의 온상이 될 수 있다고 지목된 '가출카페'를 다시 찾아봤습니다.

도움을 요청하는 글이 대다수입니다.


일명 '헬퍼'를 찾는 아이들을 유혹하듯, 솔깃한 글들이 눈에 띕니다.

불법대출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글들도 여럿 포착됐습니다.

하지만 대다수가 구체적인 내용 없이 개인적으로 연락을 달라고 해, 성매매 등 범죄 연루 가능성이 있는지 추정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페 내 게시글에 대한 신고와 수사가 이어지자 청소년들에게 다른 채팅앱으로 연락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전문가의 설명입니다.

<조진경 / 10대여성인권센터 대표> "(일부 앱은) 캡처를 막아버렸어요. 무슨 문제가 있으면 캡처해서 증거를 남겨놓으라고 정보 제공하니까 그걸 막아버렸더라고요."

가출카페 중에는 회원이 1만명을 넘는 곳도 있는 상황.

센터는 우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의 정보를 올리며 카페를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조진경 / 10대여성인권센터 대표> "수시로 보고 쉼터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데가 이런 곳이 있다. 아이들이 질문으로 올린 글들이 있어요. 그런 것 발견하면 답글도 달고…"


인권위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처음 성매매를 진행한 방식은 스마트폰 채팅 어플이 약 59%로 가장 비중이 높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사이버상 성매매 환경을 규제할 수 있는 법령을 실행하고 이를 단속할 전담기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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