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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더 공정한 분담"…주한미군 거론 압박 12-04 10:17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 정부에 더 많은 방위비 분담을 요구하며 '주한미군 감축 카드'까지 시사했습니다.

방위비 인상을 강하게 압박하겠다는 차원으로 해석되지만 실제 협상과 연계할 경우 파장이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류지복 특파원 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 미군 주둔을 계속하려면 한국이 방위비를 더 공정하게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3일 기자회견에서 '주한미군 전부를 계속 주둔시키는 게 미국의 안보 이익에 부합하느냐'는 질문에 "토론해 볼 수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토론이 가능한 부분으로, 나는 어느 쪽으로든 갈 수 있습니다. 나는 양쪽으로 주장할 수 있습니다. 내 생각은 우리가 주둔한다면 그들이 좀 더 공정하게 부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한국을 보호하는 데 엄청난 돈을 쓰고 있다"며 '부자 나라'인 만큼 "더 내는 게 공정하다"는 주장도 되풀이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여전히 들어가는 돈에 비해 상당히 적게 내고 있고, 우리는 그들이 더 내도록 협상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매우 부자나라이기 때문입니다."

한미 방위비 협상에서 충분한 증액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 감축'을 카드로 쓸 수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에도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완전한 돈 낭비"라며 한미 동맹을 비용 관점에서 접근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한국은 1년에 거의 5억 달러(약 6천억 원)를 더 내기로 합의했습니다. 10억 달러에 육박하는 겁니다. 매우 큰 돈입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에도 해외 주둔 미군의 철수를 주장해온 만큼 실제 병력 감축보다는 방위비 인상을 강하게 압박하려는 데 방점이 찍혔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류지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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