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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귀하고 전셋값 뛰고…불안한 서울 집값 12-01 10:26


[앵커]

정부의 잇단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 집값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연말부터 규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는데, 부동산시장 분위기는 다릅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동산 규제를 확대한 정부는 연말부터 집값 안정 효과가 가시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시지가 9억원 이상의 대출 규제나 보유세 인상은 실수요자들이 집을 살 때 부담이 되는 요소입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8·2 대책, 9·13 대책을 통해서 대출·세제·청약 이런데 두루 규제가 갖춰져 있고, 실질적으로 이런 규제 효과들이 아마 연말부터는 좀 가시적으로 드러나지 않을까"


하지만 집값 흐름의 변화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이후 풍선효과가 발생하면서 강남권을 비롯해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과 동작, 영등포, 양천구 등 한강변 주변이 집값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아파트값이 22주 연속 올랐습니다.


최고가를 찍는 아파트단지가 연신 등장하면서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고, 매물 품귀에 덩달아 전셋값도 뛰고 있습니다.


강남에 이어 강북에서도 청약 경쟁률이 세자릿수를 나타냈고, 한동안 냉랭했던 경매시장 역시 뜨거워진지 오래입니다.

<장근석 / 부동산경매정보업체 팀장> "서울지역 아파트 같은 경우 8월부터 11월까지 넉달 연속 낙찰가율이 100%를 넘어서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입니다."

세금 부담이 커져도 오르는 집값으로 감당할 수 있다며 매도를 꺼리는 분위기이고, 다주택자들은 파는 것보다 증여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집값 불안이 계속되면 18번째 부동산 카드를 꺼내겠다는 정부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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