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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안가고 안 사요"…일본 불매운동 여전 12-01 09:41


[앵커]

우리나라와 일본이 수출 규제 해법을 놓고 대화를 시작하기로 했지만 일본 불매운동은 아직 그대로입니다.

작년 이맘때 인기 여행지 1위였던 일본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일본산은 안 먹고, 안 입겠다는 움직임도 여전합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공항 출국장이 휴가객들로 붐빕니다.

특히, 연말까지 남은 연차를 쓰게 하는 기업이 늘면서 직장인들이 예전에 비해 늘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행선지는 싸고 접근성 높은 동남아 국가들입니다.

<정성호 / 직장인> "요즘 들어서 연차 사용이 자유로워져서, 날씨도 좀 추워지고 그래서 여행을 계획해서 따뜻한 나라로 가게 됐습니다."

하지만, 일본행 관광객은 많지 않습니다.


실제 한 여행사의 12월 해외항공권 예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인기 여행지 1위였던 일본 오사카는 예약자 수가 86%나 급감했습니다.

여행만이 아닙니다.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액은 9월에 비해 늘었다지만 4,500만원 정도에 불과합니다.

두 달째 수입이 거의 끊어진 겁니다.


또 공짜 발열내의를 미끼로 구매객을 끌어들여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불매운동이 중단됐다는 주장까지 나오게 만든 장본인 유니클로 역시 매출 감소는 면치 못했습니다.


8개 신용카드사의 결제 현황을 살펴보니 공짜 발열내의를 뿌린 지난 15일부터 6일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나 급감한 겁니다.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의 조건부 종료 연기와 수출 규제 문제 협의에 합의해놓고도 자국이 일방적으로 이겼다는 식의 여론 몰이에 딴소리까지 거듭하는 일본, 일본의 행태가 달라지지 않는 한, 시민들의 불매운동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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